잡다한 미친곳
여운과 같이 지낸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시험 날짜는 빠르게 다가왔고, 연교는 자신이 했던 시험 준비 중 제일 나태하게 보낸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뭐만 하면, 연교야 뭐해? 내가 쿠키 구웠는데 먹지 않을래? 연교야! 오늘 날씨 짱 좋은데 같이 놀래? 연교야! 연교야!! 자신을 이렇게 불러대니, 연교는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 앞에서 딱 잘라 아니, 시험 준비해야지. 라고 말할 수도 없고..새삼스럽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 없이 약하다는 점을 21년 인생 처음 안 연교였다. 그녀는 거울을 보며 입술을 잘근잘근 씹다가 아주 큰 결심을 내린 비장한 얼굴로 여운을 찾아갔다. 그리고, 왕은 어제 할 일이 밀려 오늘은 연교를 따라다니지 못한 것에 대한 분풀이..
안녕하세요. Mady입니다. 그동안 소설만 쓰다가 오랜만에 리뷰를 써보네요. 오늘 리뷰할 애니는 요즈음에 제가 정주행을 끝낸 모브 사이코 100 2기입니다. 1기와 똑같이 같은 애니 제작사 본즈에서 만들어졌습니다! 1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그 엄청난 연출과 작화를 아실겁니다. 전혀 꿀림이 없이 여전히 대단한 연출과 부드러운 프레임, 집중 잘되는 작화로 2기가 모두 제작 완료되었습니다. 1기에서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이 거의 다 다시 나오는데요, 1기의 스토리를 거의 마무리 짓는 듯한 스토리로 갔습니다. 모브와 맞짱 뜰 만큼이나 강한 초능력자가 나오고, 영능력자도 나옵니다. 그리고 레이겐의 스토리가 잠깐 짧..게? 나오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다른 면으로 놀랐던 것 같습니다. 원래 포지션이 레이겐이 특유의 사기 ..
기어코 왕과 자신의 조카딸의 약속을 잡아낸 태후는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약속하신 겁니다?" "예에.." 당연스럽게도, 왕은 태후의 웃음꽃과 그 조카딸이라는 여자에게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그저 번뜩거리며 튀어나오는 상상들에 헤실거릴 뿐이었다. 신녀가 되어주겠냐는 청혼을 하는 나... 그걸... 보는 연교의 놀란 눈빛.. 그리고.. 이어지는 성대한 결혼식과 뜨거운 밤... "정말 기대되는군요." "그렇지요?!" 느릿하게 고개를 숙이고 미소를 지으며 혼잣말을 하다가 태후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이 여자만 아니라면 바로 달려가 연교에게 청혼을 하는 건데 말이야. 왕위에 오르기까지 이 여자의 덕을 많이 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거였다. 태후 앞에서 연교의 존..
아니 ㅅㅄㅂㅄㅄㅄㅄㅅ아아아아ㅏ앙 날아가버림 어제 밤에 노트북 렉걸려서 에이 설마 에이 설마 나중에 풀리겠지 와 근데 안 풀리더라 와 진짜 뒷통수를 이렇게 맞을 줄은 몰랐다 아니 다 쓰고 이제 올리기만 하면 됐는ㄷ[ 아니 내가 중간에 하 다했다 이제 폰 봐야지 하고 중간에 한눈을 팔긴 했음 근데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진짜 이건 아니잖아..........
첫번째 책 번역 "금고에 온걸 환영해 네가 찾아야 할 마인크레프트 안 상자들이 잠겨져 있는 상태로 있어. 딱 맞는건 아닌데, 그것보다 훨씬 더 첨단이야. 그 상자에서는 6차원 초밀 코드를 사용하는데, 너는 절대 짐작하지 못할 거야! 자, 또 뭐였지? 첫날부터 마인크레프트 블럭을 봤더니 다 까먹었네! 꼭 어디에 적어놔야겠어... 17, 05, 09" 도서관 쪽 커다란 책에 적힌 문자 영어로 해석, 한글로 번역 I have a spine, front and back but bones and teeth are what I lack on me you can write your name, but first craft me with 3 sugar-cane. 나는 척추를 가지고 있지만 뼈와 이빨은 나에게 부족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