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사이트 리뷰

안녕하세요

Mady입니다.

 

방학 때 봤던 애니들 싹 다 정리해서 올릴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오늘 리뷰할 애니는 마법소녀사이트

 

 

공식포스터

네. 마법소녀물입니다. 여자아이들이 마법지팡이를 들고 적과 맞서싸우는 장르인데요, 이 애니는 적이 괴수나 악당이 아닙니다. 서로 싸우기도 하고, 서로 죽이기도 하는 그런 잔인함과 마법소녀라는 동심의 존재의미가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초에 마법소녀를 만드는 그런 계약자나, 힘의 배후가 있을텐데, 마법소녀의 힘 자체가 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마법소녀라는 틀을 깨부순듯한 느낌입니다. 마법소녀는 순수하고, 영웅적인 면이 드러나는 예쁘고 정의로운 여자인데, 이 애니에서는 평범하지만 오히러 부정적인 면으로 특출난 아이들만이 마법소녀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 마음속에 하나씩 그림자를 지고 있어요. 시작부터 애니가 어둑어둑합니다. 힐링물은 커녕 유해물이 되어버리는 마법소녀물이죠. 

 

이 애니를 보며 생각했던 점은, 정말 캐릭터들을 굴린다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애니 속 상황을 흥미롭게 보아, 감정이입하지를 못했습니다. 캐릭터들도 모두 살짝씩 나사 풀려 있는 것 같아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계관이나, 애니의 진행속도가 정말 심심할 틈이 없게 만드는 좋은 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