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미친곳

나의 특별한 형제 리뷰 본문

추천하는 영화&미드

나의 특별한 형제 리뷰

mady 2019. 5. 11. 11:06

안녕하세요.

Mady입니다.

 

어제 친구들이랑 같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어벤져스가 아예 판을 치고 앉았더라고요ㅋㅋ저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미 나의 특별한 형제를 보기로 해서...

어벤져스와 비슷하게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많은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할 오늘의 영화 리뷰

나의 특별한 형제

 

나의 특별한 형제 공식 포스터

우선 주인공이 장애인이라는 것 부터 시작이 다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자신은 남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지체장애인 입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고 영리함을 가진 주인공입니다.

그와 반대로 주인공을 졸졸 따라다니는 병아리가 있는데, 이 병아리는 엄마에게 버림 받은 지적장애인입니다.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작을 일으키거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만을 쫓아다니는 사람입니다. 

 

이 둘은 늘 붙어다니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오는데, 갑자기 병아리의 엄마가 나타나 병아리를 데려가겠답니다. 

여기서 스토리의 감이 오시죠?

둘 중 하나겠죠. 병아리 엄마를 내치고 둘이서 알콩달콩 살아가던지, 엄마에게 병아리를 뺏긴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여기서 더 이상 스토리를 말하긴 싫어서 제 감상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이렇게 장애인을 솔직하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본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진 않지만...ㅎㅎ

장애인 영화. 하면 남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고난을 이겨낸다!라는 스토리가 절로 그려지는데요, 이 영화는 남의 시선이라는 설정을 없앴습니다. 영화 중간 이들을 보고 얼굴 찌푸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냥 하나의 사회인으로 느껴지는 기분? 굳이 시선을 꼽자면 중간 주인공이 일부러 넘어져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점과 병아리가 하는 충동적인 행동으로 사람들의 불만을 샀던 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신선했어요.

그리고 장애인이 사회기관에서 받는 무심한 배려. 이 배려는 배려를 하려고는 하나 서로의 차이를 깊게 인지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조금의 충돌이죠.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주인공에게 사인을 하라거나, 한글을 잘 읽지도 못하는 병아리에게 체크를 해달라거나..저도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있어 오..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이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도 몇개 알려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 공부하는 기분이었달까요 장애인이라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 기분입니다. 

 

스토리는 식상했지만 몇몇 요소가 신선했던 영화입니다. 참고로 슬픈거 보고 싶은 분들도 추천해요. 늘 가슴 찡한 부분이 영화 중간중간 있다가 터뜨리는 게 있어요. 옆 친구는 울었습니다.ㅋ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하는 영화&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생충 리뷰 (스포 없음)  (0) 2019.06.05
겟 아웃(Get Out) 리뷰  (0) 2019.04.24
Fantastic planet(판타스틱 플래닛)  (0)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