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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일진이 사나움

mady 2022. 3. 14. 16:25

일단...줌 수업인 줄 알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녹화 수업이라는 것을 알았음.. 교수님 달달 볶으면서 짜증내고 있었는데..교수님 죄송해요...

다음 수업에 10분 늦었는데 출석 시스템 뭐가 잘못됐었던건지 스리슬쩍 묻혀서 지각으로 찍히진 않음 뭐 여기까지는 나름 좋았음

그런데 이거 지각 때문에 부랴부랴 나오느라 옷에 커피 조금 쏟음 크게 신경 쓰일 곳에 묻은 것도 아니라 그냥 나왔었는데 이제 집 가려니까 친구도 없고 머리도 떡지고 화장도 비 때문에 번져서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작아지는 느낌이었음 기분 탓인지 패션 리더들이 많이 보이더라 왤케 다들 옷 다 잘 입어...??

두 번째 수업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밥 좀 먹으려고 부랴부랴 컵라면 물 붓고 하는데 물 버릴 때(볶음면이었음)손데임; 그렇게 막 나 죽어!!!! 정도는 아닌데 너무 서럽고 짜증났음

컵라면 먹으려고 상 피는데 상 위에 미리 올려뒀던 커피 내가 휘청하면서 침대 위에 쏟음 ^^* 덕분에 이불 빨래 하게 됐음 아^^ 너무^^ 신난다^_^ 비도 오는 이런 굿 데이에 이불 빨래를 다 하고^-^*

멍 때리면서 무한도전 보다가 이번엔 지각하지 않으려고 30분 빨리 다시 출발함 우리 집에 3층인데, 일층 내려와서 숨을 들이마시니 이상하게 상쾌함. 마스크 안 낌. 다시 올라감. 끼고 다시 내려왔는데 이상하게 허전함. 핸드폰 놓고 옴. 다시 올라감. 다시다시 내려왔더니 비옴. 다시다시 올라감. 우산 들고 비바람 뚫고 20분 일찍 출발. 30분 일찍 준비한 게 그나마 다행이었음.

우산 쓰고 가는데 신발끈 풀림. 덕분에 신발끈 축축하게 도착.

그리고 최지연의 수난기는 현재진행형 중. 현재 3시간 수업 듣다가 쉬는 시간에 몰래 이 블로그 글 작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