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미친곳

핵폭발 후 최후의 아이들 본문

추천하는 책

핵폭발 후 최후의 아이들

mady 2019. 3. 21. 21:42

안녕하세요.

Mady입니다.


사흘...? 인가요..제가 글을 쓰지 않고 방문자도 바닥을 쳤던 것이...

죄송합니다. 요즘 일이 꽤 많았어요...(지금도 많을 예정..)


오늘은 소소하고 그냥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책 리뷰? 추천을 해볼겁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고 몇 번이나 감명깊게 보는 책입니다.


제목은 핵폭발 후 최후의 아이들


저희 집에 있는 것은 조금 다른데 너무 낡아서...


이름이 뭔가 섬뜩하면서도 최후의 아이들이라는 게 희망적인 메세지도 담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사실 여기서 희망적인 부분이란 정말 적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주변 사람들의 타락으로 인한 절망, 안타까움과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게 만드는 캐릭터들. 그 끝에서 주인공은 계속 살겠다는 의지와 아빠와 함께 다른 아이들을 가르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의 성격과 그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감정을 갖는 것이 참 솔직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뿐만이 아니지만, 상황은 핵폭발이 일어난 생지옥에다가 사람들이 시체가 되어 픽픽 죽어나가는 데도 사람들은 우선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려 애를 쓰고,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면서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것과, 자신의 생이 끝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판치는 곳입니다. 그 속 아직 어린 주인공은 많은 감정과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작가가 그것들을 무덤덤하게 묻지만 뼈를 때리는 듯한 물음으로 읽어지는 것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꿈 꾸시길



'추천하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 리뷰  (2) 2019.05.30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리뷰  (0) 201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