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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미친곳
6. 우리 할머니
그렇게 지옥 같은 이틀이 흘렀다. 그 사이에 내 옷 밑 살들은 손톱자국으로 딱지가 져서 가려웠고, 내 마음과는 다르게 내 몸과 피부는 뽀얗게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뽐내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산삼이 가득 들어간 것들과 내가 이게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최고급 뭐뭐뭐입니다. 최고급 뭐뭐입니다. 최고급... 최고급.. 이제는 그냥 좋은 거니까 입 닫고 먹으라는 것 같지만. 이틀 동안 마음이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나는 여기에 대한 정보를 몇 개 추려낼 수 있었다. 우선, 여기는 내가 살던 곳이 아니다. 내가 기절했을 때 어디로 끌고 온 건지, 여기가 그 산 속인 지, 그건 자세히 모르겠지만.. 여기는 상식이 통하지 않았다. 동물처럼 보이면서 사람 모습을 한 시녀...? 같은 것들과. 이상한 말..
소설/늑대의 보름달
2019. 5. 15.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