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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남 1월 중반 OT에 관해

mady 2020. 1. 18. 21:37

1월 11일에 문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한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

OT참가하세용

 

과거의 나야....

가지마세요.

가깝게 대전 사시는 분들은 갈만 한데 서울, 부산 이렇게 멀리멀리 국도타고 오셔야하는 분들은 오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는 대전까지 두시간 아빠차타고 갔는데 그 두시간이 아까웠어요 

대충 OT내용 요약하자면

 

취업! 이젠 우리 이야기...

취업하려면 비교과가 더 중요...

토익, 토플...1학년~4학년 취업 플랜...

이대로만 간다면 안정적인 취업성공률 업...

학교에서 장학금, 혜택...

 

대충 정리해봤습니다

작년이나 제작년엔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니까 이 이야기 한 이십분 삼십분 하셨어요

그런데 결국 이게 다 공부 하는 애들이 장학금따고, 해외 유학가고, 그런거니까 공부 안하고 들어온 애들이 주눅들어서 벌써 포기를 하고 논다고 하시면서 대학 강의(별도로 돈내고 듣는 강의)추천을 하시더라고요

그 전에는 현실을 이야기 해주시던 분이 딱딱! 믿음가게! 제 완벽한 인생 게획을 짜주시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장사...하시듯이 이 강의는 A코스와...B코스...이러셔서 마무리는 정말 와닿았습니다 이게 현실...머리 멍청한 애들은 돈을 더 내서라도 맷돌 기름칠 해야하는구나를 알았습니다

그 두시간(왕복 4시간)이 아까웠고, 대학을 그때 처음 가봤는데 대학교 캠퍼스 구경으로 위안삼았습니다 아 근데 자취방 알아볼거 그때 한꺼번에 방들 좀 둘러볼걸

 

만약 자취방을 몇개 정해놓고, 방 둘러볼겸 정신채찍질을 유쾌하고 따끔하게 맞고 싶으신 분들은 가세요.

그런데 나는 기숙사 가고 공부 잘하는데? 하시는 분들은 가지 마세요 그게 좋습니다

 

이 글을 2020 1월 18일에 쓰는데 내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음...미래 후배들을 위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