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이화수전통육개장 대전둔산점 리뷰!

안녕하세요! 

Mady입니당

 

처음으로 써보는 맛집 리뷰인데, 사장님이랑 알바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이렇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 써봅니당~

 

갔던 곳은 형제빌딩에 있는

이화수전통육개장 대전둔산점

이고요, 육개장 브랜드 체인점입니당!

 

버스 시간 때문에 급하게 찍느라 손가락 나온 거 이제 봄..머쓱머쓱

입구입니다!

매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저 같은 선택 장애는 입구에서 미리 정하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내부

그렇게 많이 넓진 않지만 깔끔한 홀입니다!

1~2인 좌석도 4테이블 정도 있더라고용

저는 혼밥하러 온 사람이기 때문에 작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앉아있으니까 물과 반찬을 가져다 주시네용

특이하게 물이 500ml 생수패트병이었어요

그리고, 수저통에서 수저가 종이에 감싸져서 한 세트씩 포장이 되어 있었어요

솔직히, 물병을 잘 안 씻는다카더라, 수저통이 진짜 더럽다 이런 말 많잖아요??

위생적으로 깔끔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이 좋아하실 듯 해요

 

개인적으로 귀여웠던 매뉴판.. 하지만 가격은 그렇게 귀엽진 않은..

 

매뉴판입니당

가격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첨부합니다!

전통 육개장을 시키면 안에 당면이 조금 들어가 있고, 공기밥 하나를 내주세요

그리고 육개장 칼국수는 안에 면이 넉넉히 들어가고, 공기밥을 안 주신다는 사실!

밥파는 육개장을 드시고, 면파는 칼국수를 드시길 추천드려용!

 

배고파서 한 입 떠먹다가 소소한 친절에 감동받아 리뷰를 쓰리라 마음 먹고 찍은 사진..

저는 전통 육개장을 시켰어요!

안에 고기가 넉넉하고, 파가 진짜진짜 많았어요. 그리고 당면도 한 군데 잘 뭉쳐져 있으니 빨리 찾으셔야 해요 안 그러면 퉁퉁 불어서 잘 끊어진답니다..

 

기본 반찬은 콩나물, 깍두기, 백김치입니다. 좀 더 드시고 싶은 분은 셀프바로 가셔서 더 가져오시면 됩니당~! 

자취생인 저는 이런 야채 반찬을 잘 못 먹기 때문에..ㅋㅎㅋㅎ 콩나물을 주로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렇게 맵지도 않고 많이 뜨겁지도 않았어요 딱 대중적인 입맛!

 

밝은 색 옷을 입고가서 조심조심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앞치마 필요하실까요? 라고 섬세하게 묻고 가져다 주시는 모습에 감동..

육개장 집에서 이런 감동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거등요...

그렇게 맛있게 완탕. 국물이 넉넉해서 국물까지 싹싹 비우진 못했지만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하러 가는데 다른 종업원 분이 맛있게 드셨어요? 라고 물으시더라구요

사람이 별로 없긴 했지만 세세하게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많이 감명을 받았어요 

육개장 집 서비스 무엇.. 속도 따뜻해지고..마음도 따뜻해졌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계산할 때까지 앞치마를 안 빼고 있어서 그렇게 물어보신건가 싶기도 하고.. 나가기 직전에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이 앞치마를 달랑달랑 매고 있어서 그 때 후다닥 뺐잖아용..휴ㅠ

어쨌든~ 정말 좋은 추억을 남겨준 이화수 대전둔산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