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의 천사 리뷰

안녕하세요.

Mady입니다.

처음으로 써보는 애니 리뷰입니다.

오늘 리뷰할 애니는 요새 정주행을 끝마친 애니입니다.

바로 살육의 천사.

원래 원작은 게임인데 인기에 힘입어 애니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입니다.

저 그림들은 게임 내의 그림들로, 애니는 다른 그림체로 나옵니다.

이 애니의 원작게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사람들 평이 역시 애니는 원작을 못 따라간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일본어 판은 무료로 할 수 있다는데 한국어판은 스팀에서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니 생각있으신 분들이라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니는 총 16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충 내용은 잭과 레이첼이 한 건물에서 빠져나가는 내용인데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저는 캐릭터에 이입을 할 수는 없더라고요. 캐릭터들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다 나사가 빠져있어서 그냥 흥미진진함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애니를 리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캐릭터들의 특징이 너무나도 특이하고 매력적이라 점점 보다보면 캐릭터들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찾게 됩니다.

작화가 구리지도 않고 분위기를 잘 묘사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애니가 다루고 있는 상황 사건이 절망적이고 죽음과 가까운 그런 스토리다 보니 무거우면서도 심오(?)한 작화로 분위기를 잘 잡았습니다. 그리고 가금 캐릭터들의 정신세계가 표현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그대로 표현한 것 같아 꽤 몰입감 있게 보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애니가 죽음에 대해 다루며 나오면 뭔지 모르게 중2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어 캐릭터가 가끔 오글거립니다. 그리고 저는 제일 슬픈게 이 애니의 결말이 열린 결말이라는 겁니다. 열린 결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머리로는 이게 무슨 일이야. 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그것에 대한 댓글 창을 봐도 서로 이런거다 저런거다 라고만 싸우고 있어서 오히려 복잡해집니다. 

나중에 시간 날때 팍 밀어서 한꺼번에 보시면 좋은 애니라고 생각합니다.